방수제 축조공사 완공 등으로 전체 사업예산은 줄었지만 새만금사업의 핵심 기반시설인 남북2축 도로를 신규 사업으로 반영했고, 계속사업인 동서2축 도로 사업비를 증액했다.
분야별로는 △기반시설 구축 1457억 원 △용지 조성 2391억 원 △수질 개선 2180억 원 △투자유치 등 65억 원이다.
기반시설 예산은 올해보다 5.9% 줄어든 1457억원 규모다. 신규 사업으로 남북2축도로 설계 및 공사비 21억원, 간척사 박물관 건립 설계비 10억원, 새만금 종합사업관리체계 구축 용역비 2억 5000만 원을 반영했다. 계속사업 중 동서2축도로 공사비 537억 원,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설계비 74억원(,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공사비 268억원, 새만금 신항만 건설비 494억원, 새만금 공업용수도 건설 50억원을 확정했따.
용지조성 관련 예산은 방수제 축조 및 농생명용지 조성 2308억 원, 새만금 생태환경용지 조성 72억 원 등을 책정했다. 다만 방수제 11개 공구 중 8개 공구가 내년 완료됨에 따라 올해(3044억 원)보다 21.5% 줄었다. 방수제 축조공사는 총 11개 공구 68.2㎞ 중 올해 1개 공구(4.2km), 내년에 8개 공구(50km)를 완료하고, 농생명용지 조성 9430ha는 방수제 공사와 연계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새만금 생태환경용지(0.82㎢)는 올해 설계 및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생태환경용지 개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은 “올해 동서2축도로에 이은 남북2축도로 및 간척사 박물관 건립 사업 등이 내년 신규예산에 반영돼 새만금 투자여건이 한층 개선됐다“면서, “국책사업인 새만금사업의 조기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