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은 24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중소기업 발전 방안을 도모하기 위해 ‘중소기업 창조경제 국민포럼(회장 허범도, 이하 국민포럼)’을 발족했다.
국민포럼은 “중소기업은 산업의 뿌리이자 기술의 원천이며 일자리 확대와 국민경제 성장동력의 에너지원”이라며 “나아가 생산형 복지를 가져다 주며 지역경제의 원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 중소기업은 아직 사회적으로 정당하게 인정받지 못하고 국가적으로 명확하게 인식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애 따라 국민포럼은 올해 중소기업의 6대 순기능을 범국민운동으로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본질을 명확히 파악해 국민적 공감대 형성 △국회 입법과정에서 미흡한 중소기업 사기진작 활동 강화 △정부 및 유관기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 비전 제시 및 올바른 방향 적시 △ 농업, 물류, 서비스업형 중소기업의 글로벌 육성방안 제안 △전통시장, 상인,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정책 소외계층과 소통강화로 서민경제 내실화 방안 제시 등 5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국민포럼 회장을 맡은 허범도 회장은 부산중소기업청장, 중소기업청 차장, 산업자원부 차관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을 역임한 후 18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중소기업계의 산 증인으로 꼽힌다.
이날 창립회서는 곽수근 서울대 교수가 ‘변화의 시대, 경영자가 경쟁력이다’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도 이뤄졌다.
포럼 관계자는 “앞으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전국 시도 11개 지역을 순차적으로 순회하며 ‘중소기업 창조경제 국민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