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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보면 이 대통령은 오는 7일 오후 앙카라에 도착해 루터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한다. 이미 두 번의 통화를 통해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이번 첫 대면 면담을 통해 양측 간 신뢰와 유대를 더욱 확고히 하는 한편, 한·나토 관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강화 방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란 게 위 실장의 설명이다. 이어 루터 나토 사무총장과 함께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국 대표들과의 소인수회담에 참석한다. 이 회담은 나토와 인·태 파트너 협력을 위한 최고위급 플랫폼으로, 양측의 안보협력 강화 의지를 반영해 작년 헤이그 정상회의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의 공식 행사 중 하나인 나토 방위산업포럼에 참석한다. 이번 방산포럼은 현재 나토 동맹국들의 최대 관심사가 방위산업 기반 강화인 점을 반영해, 올해 나토 정상회의 핵심 행사로 준비 중이며, 1000명 가까운 청중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공동의 가치, 더욱 강한 산업기반’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패널 토론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공식 환영만찬에 참석한다. 위 실장은 “8일에는 방산을 비롯한 주요 실질협력 수요가 있는 국가들을 우선으로 양자회담 일시를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 실장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의 기대 성과로 △나토 방산 시장 진출 △경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대 강화 △혁신 분야 협력을 통한 미래전 대응 역량 강화 등을 꼽았다. 위 실장은 먼저 “세계 최대 규모의 나토 방산 시장 진출과 견고한 방산 공급망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하겠다”면서 “최근 지정학적 불안정이 심화되는 가운데 나토 동맹국들이 국방비를 증액하고 자체 방산 생산능력 강화도 추진 중”이라고 짚었다. 이어 “나토 비동맹국으로서 나토 동맹국내에 방산물자를 원활하게 수출할 수 있도록 나토의 표준에 맞춰 상호운용성을 강화하는 파트너쉽도 진전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이번 나토 방산포럼 참석을 통해 K-방산의 우수성과 신속한 조달 능력을 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에 직접 알리고, ‘글로벌 방산 수출 4대 강국 도약’을 향한 구체적인 협력 경로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상 차원의 신뢰 구축을 바탕으로 우리 방산 기업들이 나토 공급망에 안정적으로 편입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함께 힘써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 실장은 또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 군과 기업들이 나토의 드론, 우주 등 혁신 분야 네트워크에 참여해 미래전 핵심 기술을 습득하고 공동 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국방 역량의 질적 고도화와 함께 혁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