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기업용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인 ‘카카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대학 교육 분야의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차세대 대학 정보화 시장에서 토마토시스템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토마토시스템과 함께 차세대 정보시스템 통합과 대학의 클라우드 전환을 공동으로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대학의 인사·회계 등 일반 행정시스템과 학적·성적 등 학사행정 시스템의 통합 사업이 예상되는 가운데, 양사는 교육 클라우드 분야에서 인프라, 플랫폼, 솔루션 등 각 제품과 서비스를 활용한 상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토마토시스템은 카카오클라우드의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 파트너로서 대학 및 교육 분야에 카카오클라우드를 활용할 예정이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토마토시스템의 사업 추진을 위해 교육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토마토시스템은 앞으로 대학 학사/행정시스템과 포탈 전체 시스템 ‘엑스캠퍼스(eXCampus)’를 카카오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공할 계획이며, 국내외 대학 및 교육기관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업부문장은 “협약을 통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토마토시스템이 대학 교육 분야에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학 경쟁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학근 토마토시스템 부사장은 “클라우드 도입과 SaaS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대학 시장에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클라우드는 최신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하여 고성능 컴퓨팅(HPC) 환경을 필요로 하는 산업군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