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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과 환경공단은 미세조류를 이용한 탄소저감·공기정화 시설을 개발하고, 한국필립모리스는 이를 경남 양산 공장에 적용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로 했다.
미세조류는 식물성 플라크톤 등 육안으로 볼 수 없는 미세 조류를 뜻한다. 이산화탄소를 사용해 성장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지구 생태계 중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같은 특성 때문에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미세조류 개량 연구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세 기업·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필립모리스 경남 양산 공장에 이를 위한 시설을 구축하고 나아가 이와 관련한 정보 교류와 정부 연구·용역과제 수행, 친환경과 사회적 책무, 지배구조를 강조하는 ESG 경영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기로 했다.
조영태 KCL 원장은 “KCL은 앞으로도 ESG 경영을 위해 꼭 필요한 탄소 배출량 저감 기술을 국내 기업에 확산·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