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G7(미국·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일본·캐나다)은 7일(현지시간) 러시아 무장병력이 우크라이나 부차 등지에서 벌인 잔혹 행위를 규탄하며 “러시아를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퇴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G7 외무장관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민간인의 죽음, 고문, 처형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머릿 속에서 떠나지 않는다”라며 “부차와 다른 우크라이나 마을에서의 집단학살은 러시아가 범한 범죄 목록에 기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7은 또 화학·생체·핵무기 위협이나 사용에 대해 경고하며 러시아가 이런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