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MBC에서 열린 대선후보 마지막 TV토론에서 “우리교육의 고질적 문제는 과열경쟁과 사교육”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심 후보는 “안 후보의 평생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도 “과열경쟁은 ‘묻지마대학’ 때문이다. 하지만 안 후보는 대학서열화 폐기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성공적인 사회인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유럽식 교육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 후보는 “학제개편은 중요한 틀이고, 내부를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인성·창의 교육이 가능하고, 독서교육, 토론식 수업방식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60년간 여러 시도를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면서 “입시를 분리해야 제대로 된 교육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