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중국 기업들의 기업공개(IPO)로 묶였던 돈이 다시 금융시장에 흘러나오면서 중국 중앙은행이 두달만에 자금 흡수에 나섰다.
중국 인밍민은행이 이번주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500억위안을 빨아들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인민은행이 자금을 회수한 것은 10월 이후 처음이다.
블룸버그 서베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10개 기업이 기업공개에 나서면서 1조위안 가량이 묶여 있었다.
프랭크 선 CFETS-ICAP 애널리스트는 “IPO가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에 그쳤고 유동성은 예상보다 양호했다”고 말했다.
실제 유동성을 가늠할 수 있는 7일 환매조건부채권 금리는 지난주 거의 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