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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위상 높인 외국인 ‘명예 서울시민’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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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기자I 2026.05.29 11:15:03

'2026년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후보자 추천
다양한 분야 활약하며 3년 이상 거주 외국인 대상
시정 행사 참여 및 홍보대사로 활동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경제·문화·복지·과학·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매력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2026년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은 서울과 세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 외빈이나 시정 발전 및 시민 생활에 기여한 외국인 시민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1958년부터 운영해 온 제도다. 지금까지 총 100개국 968명의 외국인이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2026년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추천 대상자는 공고일을 기준으로 현재 서울에서 계속 3년(또는 누적 5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 중 △대내외적으로 서울특별시의 위상을 크게 제고한 자 △시민의 생활 및 문화 활동 증진에 크게 공헌한 자 △서울시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선진기술을 도입하는 데 크게 기여한 자 등이다.

지난해에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의료영상 분석 연구로 과학기술·의료AI 분야 발전에 기여한 페레이라 프라가 루이스 필립(브라질), 주한미국상공회의소·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근무하며 서울 소재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및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유치를 지원한 안수인(미국), 서울에서 배우·연출가·감독으로 활동하며 전통 판소리 춘향전을 각색해 전통 문화예술 증진에 힘써 온 윤안나(독일) 등이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추천은 서울특별시의회장, 공공단체의 장(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법인, 단체의 장)이나 사회단체의 장의 추천 또는 30인 이상 서울 시민의 연대 서명을 통해 가능하다.

접수된 후보자는 공적 내용에 대한 확인을 거쳐 서울시정 및 국제교류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명예시민증 수여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이후 서울특별시의회의 동의를 거쳐 명예시민으로 최종 확정되며 연내 명예시민증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외국인은 서울시 공식 행사초청, 시정 관련 위원회 참여 등 다양한 시정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025년에는 ‘30일간의 서울일주’ 참여 유학생을 대상으로 페레이라 프라가 루이스 필립 등 2명이 특강을 진행했다. 테이스트 오브 살람 서울(자히드 후세인),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할러 카타리나) 등 서울시 주관 행사에서 사회를 보는 등 명예시민들의 시정 참여도 이어졌다.



김수덕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서울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소중한 인적 자원이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선정된 명예시민들은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로 구축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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