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우수' 등급 사회복지시설 감소…양로시설 '최하위' 평가 늘어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지은 기자I 2025.02.27 12:00:00

복지부 '2024년 사회복지시설 평가' 결과 발표
680곳 중 486곳 A등급…재정평가 강화에 4.5%p↓
F등급 1.4%p 줄었지만…양로시설 비중 최대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지난해 사회복지시설의 재정영역 평가를 강화한 결과 최우수(A) 등급 비율이 전기 대비 4.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하위(F) 등급을 받은 기관은 1.4%포인트 감소했으나 양로시설에서는 2.1%포인트 증가했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사회복지시설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024년 사회복지시설 평가 결과. (자료=복지부 제공)
복지부는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사회복지시설 유형별로 3년마다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시설·환경 △재정·조직 △프로그램·서비스 △이용자 권리 △시설운영 전반 등 5개 영역에 걸쳐 시설유형별로 A~D, F 등 5개 등급으로 나눈 최종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사회복지관 287개소 △노인복지관 240개소 △양로시설 153개소 등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운영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이에 더해 코로나19 시기 평가가 유예됐던 사회복지관 및 노인복지관에 대해서도 최근 2년(2022년~2023년) 운영에 관한 평가를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680개소 중 △사회복지관 236개소 △노인복지관 176개소 △양로시설 74개소 등 486곳(71.5%)이 A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평가와 비교하면 비율은 4.5%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사회복지시설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재정영역 평가를 강화한 결과라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복지부는 지난해 각 시설이 보조금 외에 자체 사업비를 확보해 이용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한다는 취지에서 기존 평가 방식을 개선한 바 있다.

F등급은 지난 조사 대비 1.4%포인트 줄어든 51개소(7.5%)에 해당했다. 이중 특히 양로시설이 차지하는 비중이 20.3%(31곳)으로 가장 컸는데, 지난 평가와 비교하면 2.1%포인트 늘어났다. B등급(96개소)은 5.0%포인트 늘어 증가 폭이 비교적 컸고, C등급(29개소)과 D등급(18개소)도 각각 0.6%포인트, 0.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평가에서 미흡등급(D·F등급)을 받은 시설 56개소는 이번에는 평균 점수가 16.0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번 평가에서 점수가 낮은 시설의 품질 개선을 위해 역량강화교육(평가영역별 C등급 이하) 및 맞춤형 컨설팅(D·F등급)을 제공할 예정이다. 평가점수가 상위 5%에 해당하는 우수시설과 지난 평가 대비 평가점수 상승 폭이 상위 3%인 개선시설에는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유주헌 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은 “정부는 향후에도 각 시설들이 평가를 통해 조직 운영 역량을 스스로 점검하고, 국민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평가기준 마련 등의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