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비트코인이 전주 부진이 이어지며 이날도 장 내내 10만 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오전 9시25분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1.56% 밀린 9만5503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주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추가로 25bp 내리면서 내년 통화정책 속도가 이전 9월 당시 전망에 절반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여기에 제롬파월 미 연준의장의 기자회견에서 비트코인의 국가적 비축에 대한 회의적인 발언이 나오며 암호화폐는 지난 19일 결국 10만 달러를 다시 이탈했다.
여기에 10만80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데 따른 피로감과 차익실현 매물까지 더해지며 조정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인베스팅닷컴은 전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피닉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것을 축하한다는 발언을 했음에도 가격 하락이 이어잔 점은 이례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