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수산시장, 매주 수요일 '노량진수산데이' 진행… 국내산 수산물 할인

이윤정 기자I 2024.12.19 15:42:12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수도권 최대 수산물도매시장인 노량진수산시장은 매주 수요일 국내산 수산물을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노량진수산데이’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매주 수요일 진행 중인 이 행사는 국내산 수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침체된 수산업계의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시작되었다. 할인 상품은 인증 간판이 부착된 점포에서 구매 가능하며, 구매 시 회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차림비 쿠폰도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노량진수산시장을 관리·운영하는 수협노량진수산㈜는 소비지 도매시장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고객들로부터 신뢰받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좋은 품질의 수산물을 위생적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지속 추진하겠다”며 “노량진수산시장이 ‘지속 가능한 국민 수산물 식생활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개장 97주년 및 법인 창립 41주년을 맞이한 노량진수산시장은 수도권 최대 수산물 도매시장 답게 어업자원 감소, 경기 성장 둔화 등으로 침체돼 가는 시장 분위기를 개선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오고 있다.

노량진수산시장은 지난 9월, 카카오와 업무협약을 맺고 카카오맵 서비스를 론칭하며 디지털 친화적인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신규 중도매인을 모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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