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한 주(3월 26~30일) 동안 엠코르셋 등 8개사의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243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속옷 전문업체 엠코르셋도 상장에 나선다. 엠코르셋은 지난 2014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VIG파트너스로부터 200억원을 투자받았다.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올릭스는 비대흉터치료 신약물질 ‘OLX10010’을 개발한 회사다. NH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한 올릭스는 기술특례상장을 이용해 코스닥 시장 입성을 노리고 지난 26일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2억 4400만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취약점 진단, 정보보호체계 구축, 개인정보보호 컨설팅 등 종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스에스알은 하나금융투자를 상장주관사로 삼아 증시 입성을 노린다. 지난해 11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공장자동화와 장비제어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비전시스템 등 스마트팩토리에 이용되는 핵심 제어기술과 모듈을 개발해 공급하는 트윔도 대신증권과 손잡고 코스닥 시장의 문을 두드다. 트윔은 지난해 656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 검사장비를 생산하는 디아이티는 삼성증권을 상장주관사로 결정하고 지난 29일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보안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휴네시온, 죽염제조업체 인산가, 항생제를 비롯한 의약품을 생산하는 한국유니온제약도 지난주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상장예비심사가 진행 중인 회사는 총 16곳으로, 이 중 올해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회사는 총 12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