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어시스턴트는 사용자와 구글 사이 양자간 지능형 대화를 기반으로 한다. 사용자가 영화표를 사거나 가족과 함께 식사할 식당을 찾을 때 유용하게 쓰인다. 음성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요구를 즉각 실행한다. 또 사용자가 처한 맥락을 이해해 능동적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이날 구글은 (Allo)와 듀오(Duo)도 공개했다. 알로는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이 포함된 새로운 메시징 앱이다. 대화창에서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컨대 친구들과 저녁 식사를 할 예정이라면 구글 어시스턴트는 주변 식당을 추천한다.
알로는 메시지 맥락을 파악해 답변 내용을 추천해주는 자동 응답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대화의 표현을 풍부하게 해주는 이모티콘과 스티커, 사진을 창의적으로 꾸밀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사용자간 대화 내용의 암호화, 보안 알림을 제공한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메시지를 삭제하는 시크릿 모드도 있다.
듀오는 일대일 화상통화를 위한 제품이다. 듀오는 느린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영상 통화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을 목포로 삼았다.
구글은 노크 기능도 출시했다. 전화를 받기 전 상대방의 실시간 영상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구글 측은 “가장 좋은 부분은 알로와 듀오 모두 사용자의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하여 안드로이드와 iOS 사용자 모두와 함께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두 가지 앱 모두 올해 여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