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iM증권 “미 단기자금시장 경색, 연준 추가 인하 가능성 키워”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유준하 기자I 2025.11.03 15:13:07

박상현 iM증권 연구위원
“미 연방정부 셧다운 중단 시 단기자금 경색 완화”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iM증권은 3일 미국 단기자금시장 경색 현상이 지속되는 만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오는 12월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사진=로이터)
박상현 iM증권 연구위원은 이날 ‘셧다운 장기화와 미국 단기 자금시장 경색’ 리포트를 통해 미국 단기 자금시장 경색 현상이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배경이라고 짚었다. 그는 “미 연준의 12월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 중에는 단기자금시장 경색 현상도 한 몫을 하고 있다”면서 “대표적으로 미 연준이 단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장치인 스탠딩레포 수요가 월말을 맞아 급증했다”고 짚었다.

앞서 지난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제롬 파월 미 연준 이사회 의장이 매파적인 발언을 내놨지만, 금융시장은 여전히 12월 인하를 높이 평가한다는 점도 긍정적인 배경으로 꼽았다. 실제로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2월 인하 가능성은 71.3%를 기록 중이다.

박 위원은 “미국내 단기자금시장을 중심으로 경색 현상이 지속되는 이유는 일부 지방은행들의 추가 부실 우려와 사모시장 등을 중심으로한 자금유출 등이 있다”면서 “또한 미국 기준금리 인하사이클에 따른 머니마켓펀드 자금 이탈 우려와 미 정부 셧다운 장기화 영향 등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단기자금시장 경색 현상은 셧다운 사태가 해결되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봤다. 박 위원은 “일련의 금과 비트코인 가격 조정은 차익실현 요구와 미 셧다운 장기화 악영향 등으로 인한 단기자금시장의 경색 현상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면서 “미 셧다운 사태 해소 시 유동성이 재차 증가하면서 금과 비트코인,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아시아 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4.102%를 기록 중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