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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파월 후임 인선 수 개월 소요…추가 기업 지분 취득 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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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경 기자I 2025.08.26 14:25:01

케빈 해싯 NEC 위원장 CNBC 인터뷰
트럼프·베선트, 후보군 면접 중
인텔 거래 "국부펀드 향한 첫 걸음" 비유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인선이 마무리되려면 앞으로 수 개월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해싯 위원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결정을 내리기까지 앞으로 몇 달 더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철저하게 탐색하고 있으며, 그와 대통령이 면접 중인 뛰어난 후보들이 여러 명 있다”고 말했다.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사진=AFP)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는 내년 5월 만료될 예정이다. 백악관은 차기 의장 후보군을 11명으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명단에는 해싯 위원장을 포함해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릭 리더 블랙록 글로벌 채권 최고전략책임자(CIO) △데이비드 제르보스 제프리스 수석 시장 전략가 △래리 린지 전 연준 이사 △미셸 보먼 연준 이사 △크리스 월러 연준 이사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마크 서멀린 전 NEC 부국장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제임스 불러드 전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이름을 올렸다.

해싯 위원장은 또 파월 의장의 지난주 잭슨홀 연설에 대해 “타당했다”고 평가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 22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기본 전망과 변화하는 위험의 균형은 우리의 정책 기조 조정을 정당화해줄 수도 있다”며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이는 발언을 내놨다.

해싯 위원장은 “연준이 좀 늦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6개월간 물가상승률이 연 1.9%에 불과해 인플레이션은 상당히 진정됐다”고 덧붙였다.

해싯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인텔 지분 약 10%를 인수한 데 이어, 연방정부가 추가로 민간 기업 지분 확보에 나설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이번 인텔 거래를 “많은 국가들이 운용하고 있는 국부펀드를 만드는 첫 걸음”에 비유하며 “대통령은 대선 캠페인 당시부터 미국도 국부펀드를 쌓아가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특정 업종이 아니라도 다른 산업에서는 추가 거래가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기업 경영자들이 정부가 앞으로 어떤 형태로든 지분을 매입할 가능성을 예상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해싯 위원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과거에는 연방 정부가 기업들에게 돈을 쪼개 나눠 주었지만, 납세자들은 아무런 대가도 받지 못했다”고 짚었다. 그는 또 “정부는 민간 기업을 운영할 계획이 없으며, 지분에는 의결권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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