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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사는 국내 투자환경 변화에 맞춰 단행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규모는 210조 원을 넘어섰다. 이는 2020년의 약 52조 원 대비 4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동시에 국내 헤지펀드 시장에서도 글로벌 자산 배분 흐름에 따라 해외 주식 투자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로 인해 국내외 투자 기회 접근성을 높이는 플랫폼 수요 역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이 주식매매, ETF, 구조화 상품, 역외 시장 등 더욱 폭넓은 투자 기회를 추구하는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고객 중심 통합 솔루션 강화에 나섰다.
특히 글로벌 주식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골드만삭스 역시 ETF와 테마형 익스포저 툴 부문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박 본부장은 국내 기관 투자자, 국부펀드 및 연기금을 대상으로 주식 기반 파생상품을 제공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재준 골드만삭스 공동 한국대표 겸 증권부 대표는 “박지은 본부장의 선임은 골드만삭스가 한국을 아태지역 주식 비즈니스의 핵심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박 본부장이 주식매매와 주식 기반 파생상품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발휘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