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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 동남아 성장기업펀드Ⅰ은 초기 투자금액 1500만달러(약 215억) 규모로 설정했다. 농협금융 계열사의 동남아 현지 진출과 비즈니스 확대의 교두보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싱가포르 현지법인은 성장기업펀드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설정해 다른 계열사와 기관투자자 자금을 추가 모집하고 운용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싱가포르 현지법인은 2008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NH투자증권의 100% 자회사다. 전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운용업을 영위하는 자산운용사로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동남아 대체자산전문 운용사로 향후 글로벌 투자상품을 소싱해 국내외 기관투자자뿐만 아니라 리테일 투자자에게도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싱가포르 현지법인은 이번 펀드 출시를 기점으로 NH투자증권의 해외 현지법인과 함께 현지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다양한 투자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투자 대상에 따라 범농협 계열사가 공동으로 자금을 조성해 FI(재무적 투자자), SI(전략적 투자자)를 실행하는 등 NH농협금융 내 계열사 간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익수 NH투자증권 경영기획부문 대표는 “이번 펀드 론칭을 통해 그룹 내 계열사와 공동으로 동남아 성장기업과 핀테크기업을 발굴해 투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협업으로 선순환되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