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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7원 오른 1107.4원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변종 코로나 확산 소식으로 2원 오른 1104.7원에서 개장한 환율은 장 후반으로 갈수록 국내 증시 하락폭이 확대되면서 상승폭을 키워 장중 1109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국 국회의 경기부양책 합의 소식에도 불구하고 변종 바이러스가 금융시장에 새로운 악재로 부각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확대된 모습이다. 역외에서 달러 인덱스는 장마감께 전일 대비 0.25% 오른 90.26까지 올라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62% 하락한 2733.68포인트에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들은 이날 1496억원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팔자 우위를 나타냈다. 이달들어 외국인은 약 2조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57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70.83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5430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3.42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222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