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 관계자는 “단기간에 200개에 달하는 기업을 유치할 수 있었던 비결은 기업과 주주 모두의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주총 관련 입력사항을 자동화해, 그동안 기업의 주총 담당자들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입력해야 했던 주총 관련 공시 등의 내용이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온라인 주총장 시스템으로 자동 전달되도록 했다.
또한 온라인 주총장에 가입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주총이 끝날 때까지 각 기업별 전담직원을 배치해 세부적인 기능 실행과 운영 등에 대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공인인증서 외에 카카오페이 및 휴대전화 인증 등 다양한 간편인증을 도입해 주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양진근 삼성증권 영업솔루션 담당은 “본사와 지역 영업본부들과 협업해 전국에 산재한 다양한 형태의 법인별로 특화된 주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은 삼성증권은 12월 결산법인을 대상으로 이달까지 온라인 주총장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 이후 주총 전까지는 기업들이 성공적인 주총을 개최할 수 있도록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