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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는 23일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김포지역은 오는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2년 동안 혁신교육지구로 운영된다.
김포시와 도교육청은 각각 연간 41억원, 5억원을 부담해 김포지역 초·중·고등학교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김포시는 김포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평화 담은 김포교육’으로 정했다.
김포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김포시의 특색에 맞는 평화와 생태, 환경교육을 학교 교육과정에 체계적으로 반영한다.
주요 사업으로 △평화학교 △생태·환경교육 △빛깔 있는 교육과정 운영 △미래교육 △교육격차 해소 지원 △학교와 지역사회 연결 지원 △학부모·학교 구성원 지원 △사회적경제교실 운영 △문화·예술·체육교육 활성화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등 10개 사업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김포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위해 전담팀을 배치해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한다. 김포시도 전문 인력을 배치해 행정·재정 지원을 한다. 또 혁신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해 학교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김포시는 지난해 8월 김포교육지원청과 혁신교육지구 합의서를 체결했고 10월 김포형 혁신교육지구추진단을 꾸렸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김포는 학부모들이 스스로 혁신교육추진단을 만들어 도교육청과의 업무협약까지 진행했다”며 “남북평화시대를 맞아 평화 선도도시로서 김포시는 학교에서부터 평화교육, 미래교육을 담아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날 용인시, 양주시와도 혁신교육지구 업무협약을 했다. 다음 달 과천시, 가평군과 업무협약을 하면 도내 혁신교육지구는 27곳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