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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에는 대테러센터를 비롯해 국가정보원, 국방부, 해양경찰청, 경찰청, 소방청, 인천광역시, 한국수자원공사 등 8개 관계기관 3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훈련은 지난 3월 가나해역에서 우리나라 선원이 납치된 사건을 계기로 해양테러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특히 여객선 피랍·폭발 등 해양테러와 여객터미널 드론 공격, 차량 돌진테러 등 동시 다발적인 복합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각급 기관 대테러특공대의 합동작전 능력을 중점 점검했다.
훈련에서는 테러상황 전파부터 대응조직의 긴급 출동·봉쇄, 테러범 진압, 폭발물 처리, 사상자 구조·구급 등 해양테러대응 전 과정에 대한 관계기관의 협력대응을 한 눈에 시연했다. 특히 차량돌진테러와 드론을 이용한 폭발물테러 위력시연을 통해 드론 위협의 실태를 확인했다.
문영기 대테러센터장은 “이번 대테러종합훈련을 통해 해양·육상 대테러관계기관이 구축해 온 시스템과 역량이 현장에서 잘 이행될 수 있는지를 점검했다”면서 “앞으로도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테러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