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은 산업용 자율주행 4족 로봇 ‘아이엘봇 L1 맥스(ILBOT L1 MAX)’를 정식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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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이번 제품을 단순 로봇 판매가 아닌 산업 현장 데이터를 수집·축적하는 ‘이동형 피지컬 AI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엘봇 L1 맥스는 라이다(LiDAR)와 열화상 센서, 고해상도 카메라 등을 탑재해 데이터센터와 발전소, 플랜트, 물류센터, 제조공장 등에서 자율 순찰과 설비 점검을 수행한다. AI 비전 기술을 활용해 균열과 누유, 과열 등 설비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관제 시스템에 관련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다.
또한 자동 충전 시스템과 원격 관제 기능을 지원해 24시간 무인 운영이 가능하며, IP67 등급의 방수·방진 성능과 영하 20도에서 영상 55도까지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아이엘은 현재 제조 현장에 적용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 C2’와 L1 맥스를 연계해 통합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동과 정찰, 점검은 4족 로봇이 담당하고 실제 작업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지속적인 학습을 기반으로 한 피지컬 AI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향후 제조와 물류, 에너지, 플랜트 분야를 중심으로 로봇운영서비스(RaaS)와 피지컬 AI 솔루션 사업까지 영역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아이엘 관계자는 “아이엘봇 L1 맥스는 산업 현장을 이동하며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피지컬 AI 플랫폼”이라며 “반복 순찰과 설비 점검이 필요한 산업 현장에서 무인 운영 효율성과 AI 기반 이상 감지 기능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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