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시 수낵 총리는 지난 13일 미국 방문 당시 ‘정부는 기기 보안을 심각하게 여기며, 동맹들이 어떻게 하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틱톡 앱 사용 금지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이어 톰 투겐드하트 안보 담당 부장관이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에 틱톡 앱과 관련해 보안 검토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영국 의회는 지난해 8월에 틱톡 계정을 폐쇄했다.
틱톡은 사용자 정보를 중국 정부에 건넨다는 의심을 받으며 주요국들의 금지 조치를 당하고 있다. 작년 말부터 미국, 유럽연합(EU), 캐나다, 벨기에 등에서 틱톡 앱을 금지하는 조치가 이어졌다.
틱톡 측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으며, 각국의 금지 조치 움직임이 실망스럽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