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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시장은 5일 성명을 내고 지난 9월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주택공급대책’ 관련, 양주 옥정·회천지구 등 2기 신도시에 대한 전철7호선의 조속한 연장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 시장은 “양주 옥정·회천지구는 지구지정 이후 15년이 흘렀지만 광역교통망과 자족시설 부족으로 계획된 공급물량의 절반 밖에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로 인한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확산되고 있어 정부가 나서서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한 2기 신도시 활성화 △경기북부지역의 타당성 입증된 지역에 대한 신규 주택공급 검토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부족한 2기 신도시 접근성 강화 대책 마련 등 3개 안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옥정 신도시는 전철 7호선이 지구내 신설되면 당장 약 1만5000호의 주택 공급이 가속화되고 회천지구는 조기 착공 시 약 2만2000호의 주택공급이 가능하다”며 “전철7호선 신설은 2기 신도시 주민들의 상실감 해소와 주택공급대책 물량의 조기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성호 시장은 “남북관계 개선시 배후 거점지역 조성과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택지 조성의 타당성이 일부 입증된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주택 공급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