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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KB국민카드·문페이, 스테이블코인 결제 ‘공동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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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길 기자I 2026.10.07 13: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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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인주 핑거 대표 “해외로 서비스 확장 추진”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금융 IT·핀테크 기업 핑거, KB국민카드, 글로벌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업 문페이가 스테이블코인 협력에 나선다.

핑거는 KB국민카드, 문페이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지급결제 서비스 공동 실증(PoC)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실증에서 핑거는 문페이의 글로벌 인프라를 국내 금융시스템에 연결하는 기술 구현을 맡았다. 앞으로 이를 토대로로 디지털자산 결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문페이는 지난달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문페이코리아 공식 출범 미디어데이에서 핑거의 역할을 밝혔다. 최한결 문페이코리아 전략총괄이사는 국내 파트너별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핑거의 은행·금융기관 디지털 금융시스템 구축 경험을 활용해 문페이의 글로벌 결제 연결 통로(API)를 국내 금융 환경에 연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반 소토-라이트(Ivan Soto-Wright) 문페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왼쪽부터), 김재관 KB국민카드 사장, 안인주 핑거 대표가 스테이블코인 협력에 나섰다. (사진=KB국민카드)
이반 소토-라이트(Ivan Soto-Wright) 문페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왼쪽부터), 김재관 KB국민카드 사장, 안인주 핑거 대표가 스테이블코인 협력에 나섰다. (사진=KB국민카드)
핑거, KB국민카드, 문페이는 외국인이 보유한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으로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방안을 우선 검토할 예정이다. 국경 간 스테이블코인 지급결제 모델도 발굴할 방침이다. 실증 과정에서는 결제 가맹점 정산을 포함한 서비스 전반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비롯해 시스템 간 연계 가능성, 사업 타당성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핑거는 문페이의 지갑·전환·지급 API와 월렛서비스(WaaS)를 국내 은행 및 카드사 시스템에 연동하고, 거래 접수부터 승인·처리 상태·정산정보까지 금융회사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자금세탁방지(AML), 이상거래탐지(FDS), 고객확인 등 국내 금융기관의 보안·운영 요건도 반영할 방침이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이번 실증을 통해 국내 금융기관과 글로벌 디지털자산 인프라를 연결하는 사업 역량을 축적하고, 검증된 연계 모델을 다른 금융기관으로 확대할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문페이코리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검증한 지급결제 모델을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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