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석 "표현의자유와 언론독립, 미디어 발전이 국정과제"

김현아 기자I 2018.05.11 13:12:36

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아시아미디어서밋(AMS) 총회 의제 발표
문재인정부 미디어정책 소개 및 주요국 장관 면담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고삼석 방통위원과 슴리티 주빈 이라니(인도 정보방송부 장관)이다.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10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제15회 아시아미디어서밋(Aisa Media Summit) 총회에 참석해 문재인정부 미디어 정책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 행사에 참석한 아세안(ASEAN) 소속 국가 방송통신 관련 장관들과 양자 및 개별 면담을 가졌다.

아시아미디어서밋은 아시아태평양방송개발기구(AIBD)가 주관하고 인도 방송정보부(MIB)가 주최한 행사다. 아세안 소속 방송통신 관련 장관과 각국 방송사 대표, 언론학자 등 해외 41개국에서 400여명 이상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고삼석 상임위원은 먼저 “평창동계올림픽과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성원해 준 아시아 각국 정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촛불혁명에 나타난 민심을 받들어 출범한 문재인정부는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는 국정기조 하에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독립성 신장, 그리고 미디어의 건강한 발전을 국정과제로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구체적인 미디어정책을 설명했다.

의제발표 이후에는 행사를 주최한 슴리티 주빈 이라니 인도 정보방송부 장관, 하사눌 하크 이누 방글라데시 정보부 장관, 창진 아시아태평양 방송개발기구(AIBD) 디렉터 등과 면담을 갖고 빈곤종식, 삶의 질 향상, 기후변화 대응 등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해 아시아 각국이 방송통신분야 교류와 협력을 더 강화하기로 의견을 나눴다.

둘째 날인 11일(금)에는 키에우 칸하라스 캄보디아 공보부 장관과 양자면담을 갖고 우리나라 교육방송(EBS)과 IPTV의 캄보디아 진출 등 양국 간 방송통신분야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 날 방통위는 ‘아시아 태평양 저개발 지역의 방송격차 해소 방안을 위한 세션’에서 시청자미디어센터 운영 등을 통한 한국의 시청자 권익증진 정책과 성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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