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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위원장은 이날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진행된 고위급 회의 종결 발언에서 “오늘 우리는 북남수뇌 분들의 역사적인 상봉을 성과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고위급회담을 갖고 진지하게 협의하였으며 합의를 이룩하였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리 위원장은 “북과 남은 고위급회담에서 확인한 공통된 의지와 원칙, 신의를 갖고 적극 협력함으로써 역사적 수뇌상봉을 최상의 수준에서 가장 완벽하게 보장하여야 한다”며 “북남수뇌 상봉까지는 한달밖에 시일이 남지 않았으며 길지 않은 기간 필요한 준비를 위해 쌍방이 실무적으로 협의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쌍방이 이번 수뇌상봉의 역사적 의의와 중요성을 깊이 자각하고 진지하고 협조적인 자세에서 적극 노력한다면 모든 문제를 신속하면서도 원만하게 협의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리 위원장은 “우리는 민족의 중대사를 준비하는 막중한 사명과 책임을 깊이 새기고 서로 마음을 합치고 긴밀히 협력하여야 할 것”이라며 “쌍방이 북남수뇌 상봉 준비사업에 최대의 성의를 다해나감으로써 수뇌분들의 역사적인 상봉을 성과적으로 보장하게 되리라는 것을 확신하는 바”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