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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관계자는 25일 “재단 설립이 지연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실무협의를 위해 내달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사용자협) 측과 대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노조와 사용자협은 지난해 11월 29일 3차 중앙산별교섭을 갖고 2.65%의 임금인상률과 함께 공익재단 설립에 합의했다. 당시 노사는 지난 2012년과 2015년 노사 합의로 조성한 사회공헌기금 700억원에 사측이 3년간 100억씩 300억원을 출연해 총 1000억원을 재원으로 공익재단을 설립키로 했다.
합의 직후 공식 취임한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 겸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장 역시 지난해 12월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상생연대실천 노사와의 만남’에서 금융권을 대표해 이 같은 계획을 실천하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이후 한동안 뜸했던 노사 대화는 다음 달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금융노조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해 재단 설립 논의에 매진할 여건이 조성됐다. 김 회장을 필두로 한 사측 역시 재단 설립 의지가 강한 만큼 예정보다 일정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재산출연 규모와 재단의 설립목적이 확정된 만큼 정부로부터 공익재단 허가를 받기까지 정관 작성 등 세부절차만이 남은 상태다. 노사 양측은 조속한 재단 설립 필요성에 큰 이견이 없으므로 초대 이사장 선임, 임원 중 노사 비율, 재단 사무소 규모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에서 통 큰 양보가 이뤄질 수 있는 분위기다.
재단 사업계획도 일단 재단의 닿을 올린 후 변경하자는 얘기까지 들릴 정도다. 금융노조 내부에서는 저소득층 대학생들이 학자금 걱정 없이 학업과 취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학자금 이자를 지원하자는 내용부터 빈 은행 점포에 어린이집을 지어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제안까지 여러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노조는 다음 달 열리는 제3차 일자리위원회 금융분과위원회 회의에서 재단 운영 방향과 관련한 전문가들의 제안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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