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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온, 부산시 행정 AI 고도화… 데이터부터 인프라까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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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I 2026.11.02 15: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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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형 AI 서비스 확대 구축' 사업 주관사업자 선정
AI부기주무관에 RAG·문서 협업·간편취합 기능 대폭 강화
자체 RAG 품질 진단 솔루션 'REX' 공급… 신뢰성 체계 마련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AI·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 클라이온이 부산광역시의 행정 AI 서비스 고도화 사업 주관사로 나서며 공공 AI 시장 영향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사진=클라이온)
(사진=클라이온)
클라이온은 ‘부산형 AI 서비스 확대 구축’ 사업의 주관사업자로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구축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클라이온은 데이터 수집 및 RAG(검색증강생성) 기반 구축부터 업무 서비스 구현, 인프라 안정화, 사업 관리 전반 등 핵심 영역을 총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부산시의 기존 행정 AI 서비스인 ‘AI부기주무관’을 부서 및 개인 맞춤형 업무 환경으로 확장하는 데 있다. 부서·개인별 자료 기반의 맞춤형 검색·답변 기능을 고도화하고, AI 간편취합 및 문서 공동편집 기능을 새롭게 더해 자료 검색부터 취합, 문서 협업까지 행정 업무 전반을 통합 지원한다.

클라이온은 포티투마루, 어기야팩토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주관사로서 AI 모델과 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UI/UX) 개발 영역을 제외한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우선 신규 행정자료의 수집·전처리와 비식별화 작업을 거쳐 벡터·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 기반의 RAG 환경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행정자료 검색 및 답변의 정확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데이터 처리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신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동시에 기존 파이프라인 5종의 처리 현황 분석과 품질관리도 병행한다.

행정 현장의 연산 자원 배분과 운영 안정성 확보도 클라이온이 맡는다. 엔비디아 H100 GPU 12장 규모의 자원 배분과 운영 서버 안정화 작업을 진행해 고성능 AI 기능이 일상적인 행정 업무 환경에서 끊김 없이 작동하도록 지원한다.

품질 및 보안 관리 측면에서는 자체 개발한 RAG 성능 평가·품질 진단 솔루션 ‘렉스(REX)’를 투입한다. REX는 AI의 검색·생성 품질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성능 저하의 원인과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솔루션으로, 서비스 운영 전반의 신뢰성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개인정보 마스킹, AI 보안, AI 신뢰성 검증 체계를 함께 구축해 공공 행정 서비스에 요구되는 보안·안전성 가이드라인을 충족시킬 방침이다.

클라이온은 서울시 생성형 AI 기반 챗봇 2.0 구축, 부산시 인공지능 융합서비스 도입 등 다수의 공공 AI 사업 수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사업에도 축적된 데이터·클라우드·AI 품질관리 노하우를 집중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김주성 클라이온 대표는 “행정 현장에 도입되는 AI는 모델 성능뿐 아니라 데이터 품질, 기존 업무 기능과의 연계, 안정적인 인프라 운영과 신뢰성 검증이 다각도로 뒷받침돼야 한다”며 “데이터 구축부터 인프라·품질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책임 있게 수행해 부산시 공무원들이 반복적인 자료 검색과 문서 작성 부담을 줄이고 핵심 행정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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