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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는 미국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서고, 유럽은 홈에서 트로피 탈환에 도전한다. 특히 미국은 2015년 이후 유럽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있어 원정에서의 징크스를 깨야 한다.
첫 포섬부터 양 팀의 전략이 그대로 드러난다. 홈팀 유럽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단장은 첫 주자로 베테랑 찰리 헐과 솔하임컵 데뷔전을 치르는 로티 워드를 내세웠다. 이에 미국의 안젤라 스탠퍼드 단장은 넬리 코다와 앨리선 코푸즈를 맞붙였다.
가장 관심을 끄는 대결이다. 코다와 코푸즈는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솔하임컵에서 포섬 파트너로 나서 모두 승리했다. 두 대회에서 4전 전승을 기록한 검증된 조합이다.
유럽의 헐은 코다와 다시 만난다. 헐은 2024년 솔하임컵 최종일 싱글 매치에서 코다를 6&4로 꺾은 경험이 있다. 이번에는 세계랭킹 7위의 신예 워드와 호흡을 맞춰 미국의 강력한 조합을 상대한다. 헐은 8번째 솔하임컵 출전이고, 워드는 이번이 첫 출전이다. 경험 많은 헐이 신예 워드를 어떻게 이끌지가 첫 경기의 중요한 변수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에스터 헨젤라이트와 리오나 매과이어가 미국의 안드리아 리와 린디 던컨을 상대한다.
미국은 베테랑 안드리아 리에게 솔하임컵 데뷔전을 치르는 던컨을 맡겼다. 유럽은 두 번째 솔하임컵에 나서는 헨젤라이트와 세 번째 출전에서 8.5점을 쌓은 베테랑 매과이어를 조합했다.
세 번째 경기에서는 난나 쾨르츠 마센과 셀린 부티에가 미국의 앨리슨 리와 로렌 코글린을 상대한다.
미국의 코글린은 2024년 솔하임컵 데뷔전에서 3승1무의 무패 기록을 남겼다. 앨리슨 리 역시 세 번째 출전으로 경험을 갖췄지만 두 선수가 솔하임컵에서 포섬 파트너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에서는 2021년 이후 처음 솔하임컵에 돌아온 쾨르츠 마센과 네 번째 출전인 부티에가 짝을 이뤘다. 부티에는 앞선 세 차례 대회에서 7.5점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마지막 네 번째 경기에서는 마야 스타르크와 린 그랜트가 미국의 로즈 장과 제니퍼 컵초를 상대한다.
미국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세계 여자 골프의 주목을 받았던 장과 컵초를 처음으로 솔하임컵 포섬에서 한 조로 묶었다. 장은 올해 단장 추천으로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2024년 솔하임컵에서 4전 전승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컵초 역시 경험을 갖춘 만큼 미국의 또 다른 기대 조합이다.
유럽에서는 스웨덴 출신의 오랜 친구인 스타르크와 그랜트가 다시 호흡을 맞춘다. 두 선수는 2023년 이후 처음으로 솔하임컵 포섬에서 같은 조에 편성됐다.
첫날 포섬 4경기는 양 팀의 초반 기세를 결정할 중요한 승부처다. 특히 미국은 코다-코푸즈라는 검증된 무패 조합을 가장 먼저 투입했고, 유럽은 8번째 출전의 헐과 데뷔생 워드를 앞세워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는다.
첫날 포섬(공 1개로 번갈아 치는 방식) 매치가 끝난 뒤엔 포볼(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베스트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반영) 4경기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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