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애플(AAPL)이 141달러의 목표주가가 월가에서 나오며 주가도 3% 가깝게 밀리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오전 10시35분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대비 2.59% 하락한 191.88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장 초반 내내 190달러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는 애플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사퇴압박이 불확실성 리스크로 작용하며 시장이 부진한데 따른 반응이다.
여기에 미국의 리서치회사인 모펫네이선슨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애플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84달러에서 141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들은 “애플은 무역긴장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과도 사업구조상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며 “쉬운 답이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관세정책으로 공급망을 재구성하는 등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면서 결국 더 높은 비용을 내게 될 것이고 어떤 선택이든 손실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 매도를 유지한다고 모펫네이선슨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