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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체육 특기생을 양성하는 대구의 한 고등학교 수영부 입학을 앞둔 A군과 예비 고교생들은 제주도 합숙 훈련에 참여했다.
A군은 훈련이 끝나고 숙소에서 선배들이 후배들의 몸을 만지며 저항하면 힘으로 제압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피해 학생은 이들이 성폭행에 더해 돈을 갈취해 가기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구교육청은 교육청 관계자들을 해당 학교에 파견해 관련 의혹을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피해 학생은 수영부 예비 1학년 3명, 가해 학생은 재학생 4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현재는 진상 조사를 진행하는 단계”라며 “교육지원청 차원의 학교폭력대책 심의위원회를 거쳐 피해 학생을 보호하고 가해 학생 선도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