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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은 본격적인 협약에 앞서 지난달 세븐일레븐의 차별화 친환경 플랫폼 ‘푸드드림ECO’ 매장을 비롯 서울, 부산, 목포에 위치한 50여 점포에 에임스의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시범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설치 이후 약 3개월 동안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서비스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용 건수가 월평균 1000건을 넘어서며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올해 안에 기존에 설치된 서울, 부산, 목포 외에 대구와 경기도까지 설치 점포를 확대하여 총 130여개의 점포에서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 교환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에임스의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은 별도 전기 증설 없이 간단히 점포 설치가 가능하며 라이더들의 서비스 이용 역시 매우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라이더는 자신의 오토바이에서 사용하여 방전된 배터리와 교환 스테이션에서 충전 완료된 배터리를 손쉽게 교환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비용은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이 사용한 배터리의 잔량을 스스로 체크해 고객이 ‘나누’앱을 통해 구입한 정액권에서 포인트를 자동 차감하는 방식으로 결제된다.
또 배터리에 통신 시스템을 탑재해 배터리 이상 발생 시 에임스 관제센터에서 즉시 인지하여 화재와 같은 배터리 관련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에임스는 이러한 배터리 관련 기술력을 인정 받아 환경부에서 실시한 ‘무공해차 브랜드 사업 공모’에도 선정 됐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계속 증가하는 배터리 교환 서비스 관련 고객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뿐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측면에서 오토바이의 전동화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병용 세븐일레븐 디지털전환(DT) 혁신팀 책임은 “최근 환경 이슈와 고유가 등으로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전환이 빨리지며 전기 오토바이 보급 역시 크게 증가해 배터리 교환 서비스를 확대했다“며 “전기자동차 등 다른 친환경 모빌리티 인프라 관련 서비스도 계속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