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지난 30일 학대피해아동의 신속한 치료와 통합적 의료지원을 위해 지역 내 6곳의 의료기관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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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병원은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해 내·외과와 가정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체계가 구축돼 있고 24시간 진료가 가능해 경찰 및 아동학대조사 전담 공무원(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계기관의 요청이 있는 경우 피해아동의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응급조치가 필요한 경우 우선 진료하는 등 적극적으로 피해아동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6곳의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으로 학대피해아동이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은정 여성가족과장은 “의료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학대피해 아동 치료체계를 구축하고 아동학대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 온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을 배치하고 시청 내 상담조사실을 설치해 신속한 아동학대 신고접수와 상담조사를 진행하는 등 피해아동 보호체계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