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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7.3원 오른 1137.0원에 출발해 장중 한때 1140.5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장중 환율이 1140원대를 돌파한 것도 지난 3월 11일(1140.8원) 이후 처음이다.
달러인덱스는 7일(현지시간) 오전 2시 반께 전일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92.52를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 1일 이후 92선 중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8일 발표를 앞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결과에 따라 다시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달러·위안 환율이 전일 대비 0.13% 하락한 6.47위안대에 거래되면서 위안화는 강세를 보였다.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 소식 등에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간 것도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하루 만에 3440억원 가량 팔며 순매도세로 전환했다. 이에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9.87포인트(0.6%) 하락한 3285.34에 마감하며 다시 33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거래대금은 116억400만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