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총 1만7890명에 대한 항체 보유율을 검사한 결과 55명이 양성으로 나타났다.
먼저 전국 단위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5284명에 대한 항체 검사 결과, 항체 양성자는 5명(기 확진자 3명)으로 조사됐다. 전국 단위 항체 보유율은 0.09%다.
또한 ‘육군 훈련소 입영 장정’ 9954명에 대한 항체 검사 결과, 항체 양성자는 31명(기 확진자 13명)이었다. 육군 입영 장정이 주로 20대 젊은 층임을 고려할 때 20대 젊은 층의 항체 보유율은 0.31% 수준이다.
1차 유행지역인 ‘대구·경산’의 일반주민 2350명과 의료진 302명에 대한 항체 검사 결과, 항체 양성자는 19명이었다. 1차 유행지역의 항체 보유율은 0.71%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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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방역 당국은 항체 양성자 중 미진단 감염자가 나타났기 때문에 지역사회 내 무증상 감염이 존재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조사기간이 지난해 12월 12일까지로 3차 전국유행은 모두 반영되지 않았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국내 집단면역 정도 확인을 위해 올해 역시 전국, 유행지역에 대한 항체 조사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는 국민건강영양조사 7000명, 군 입영 장정 1만5000명, 수도권 지역 대표 표본 5000명과 검사센터 검사자 5000명 등에 대한 항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