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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의원 성추행, 이번이 처음 아니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A 부산시의원이 성추행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피해자 B씨는 부산 사하구의 한 횟집 종업원으로, A 시의원이 11일 자신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날 미래통합당 부산시의원들이 연 기자회견에서 B씨의 변호를 맡은 김소정 변호사는 A 시의원의 성추행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변호사의 설명에 따르면 A 시의원은 지난 5일에도 B씨를 성추행했고 B씨 외 2명의 피해자가 더 있다고 합니다. 김 변호사는 A 시의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여성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있는 CCTV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반면 A 시의원은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며 강제추행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날 부산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한 후 “시의원 성추행 신고접수가 됐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히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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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문제유출’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쌍둥이 자매가 1심에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숙명여고 교무부장이었던 아버지 현모씨는 이미 대법원에서 유죄가 인정됐지만, 이들 쌍둥이 자매는 줄곧 무죄를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나 재판부는 쌍둥이의 내신 성적이 전교 121등에서 바로 1등으로 올라선 것은 이례적인 사례인데다 이들이 문제지에 정답을 적어둔 것 등 문제유출을 증명하는 간접사실들이 인정된다며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자리에서 줄곧 무죄를 주장해온 쌍둥이 자매의 태도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는데요. 앞서 지난달 17일 진행된 결심절차에서도 검찰은 “세상이 호락호락하지 않고 거짓말에는 대가가 따르며 이 사회에 정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깨닫기를 바란다”고 자매의 태도를 질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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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손혜원 전 국회의원의 1심 결과도 전해졌습니다. 전남 목포시의 도시재생 사업 계획 등을 미리 파악해 부동산을 차명으로 사들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손 전 의원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법원은 손 전 의원이 업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시가 상승을 예상하고 부동산을 사들였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실형 선고와 함께 이번 사건 관련 손 전 의원이 취득한 부동산에 대한 몰수 명령도 내렸습니다. 이런 판결에 손 전 의원은 즉각 항소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달 14일은 ‘택배없는날’입니다
택배업계가 이달 14일 ‘택배 없는 날’을 운영합니다. CJ대한통운과 롯데, 한진 등 대형 택배사들은 14일(금요일)을 ‘택배인 리프레시 데이’로 정해 쉬도록 합니다. 이에 따라 목요일인 13일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주문한 상품은 다음 주인 17일(월요일)부터 배송됩니다. CJ대한통운에 위탁하고 있는 GS25와 같은 편의점 택배도 일부 중단됩니다. 다만 배송직원을 자체 고용하는 쿠팡, 마켓컬리 등은 쉬지 않고 배송을 정상 운영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