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는 20일 신고리 3호기의 시운전 시험 재개를 위한 원자로 임계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밸브 급속개방 시험 등을 통해 밸브의 성능이 평가기준을 만족했고 평가결과도 적절했다고 설명했다.
‘임계점’ 도달하면 핵분열 반응으로 열이 발생하게 되는데 임계 승인은 원자로 재가동을 뜻한다. 앞서 지난 13일 신고리 2호기는 증기우회 밸브의 증기방출 용량을 조정하기 위해 수동 정지됐다.
신고리 3호기는 올해 하반기 준공 허가를 받기 전까지 시운전 시험을 계속할 예정이다. 원안위 관계자는 “입회 검사 등을 통해 시운전의 적합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고리 3호기가 시운전 시험과 후속 공정을 거쳐 상업운전에 들어가면 국내 25번째 원전으로 국내 전력 소비량의 약 3%를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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