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은 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일본, 미국이 TPP 가입 대가로 우리에게 원하는 것들은 받아 주기 매우 곤란한 것들이 많다”면서 “이런 조건들을 받아들이며 한중 FTA를 미루고 TPP부터 추진했다면 아마 지금쯤 몇배 더 사방에서 혼내자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불리해지는 예로 보면 중간재로서의 섬유산업에게 불리해진 것은 맞다”며 “그러나 일부의 예를 들어 전체를 일반화하는 것도 문제이고, 협상의 내면을 보지 않고 무조건 한 시점에서 비난을 하는 것도 사리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각 나라가 자국의 비준을 받고 효력이 발생하려면 1~2년은 걸려야하고 그 동안에 협상해서 참여하면 될 일”이라며 “모두 진정하고 쿨하게 상황을 보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 朴주재 국민경제자문委, TPP가입 '신중론' 부각
☞ 외통위 국감, 정부 TPP 전략부재 '질타' 쏟아져
☞ 이혜훈 "TPP 들어가려면 창립멤버로 들어갔어야"
☞ 산업부 "TPP 발효까지 최소 1~2년..수출 당장 영향없다"
☞ 김종훈, TPP관련 "지정학적 고려는 조금 뒤로 미뤄놔도 괜찮다"
☞ "자동차업종, TPP 타결에 대한 우려 과도"-신영
☞ 자동차株, TPP체결보다 환율 영향이 더 크다-삼성
☞ [사설] TPP 가입, 국익 계산해 주판알 튕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