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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데이터센터 신뢰성 높인다…TTA·포항TP·이노그리드 등 실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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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5.10.15 16:41:0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15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동 기술교류회’를 열고, 친환경·고효율 국산 데이터센터 장비·소프트웨어(SW) 실증 및 확산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NIPA·TTA를 비롯해 수행사와 수요기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포항테크노파크(포항TP) ▲이노그리드 ▲포인투테크놀로지 ▲네피리티 ▲아토랩 ▲주인정보시스템 ▲에스디티주식회사 ▲시너지 ▲경남엠테크 ▲스탠더드시험연구소 ▲디노티시아 등 12개 기업이 참여했다.

수요기업으로는 ▲KT클라우드 ▲SK브로드밴드 ▲LS전선 ▲GSITM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 ▲강원테크노파크 ▲스마트에드원 등이 자리했다.

TTA가 수행 중인 ‘친환경·고효율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실증 지원’ 과제는 서버·스토리지 등 국산 컴퓨팅 장비뿐 아니라 데이터센터인프라관리(DCIM), 보안·관제시스템, 액침냉각장비, 네트워크 케이블 등 SW·HW를 실제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검증하는 프로젝트다.

실증은 단순 성능 평가를 넘어, 실제 운용 환경에서의 기능·호환성·에너지 효율성 등을 종합 점검하고, 공인 시험성적서를 발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포항TP는 ‘경북 AI 데이터센터 국산제품 테스트베드’ 구축을, 이노그리드는 디지털 트윈 기반 AI DCIM 통합운영 시스템 실증을 담당한다. 에스디티, 시너지, 경남엠테크 등은 친환경 냉각장비와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시험 중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산·학·연·관이 협력해 국산 데이터센터 장비와 SW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외산 의존도를 낮출 것”이라며, “우리 기업이 국제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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