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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대 지수 상승 출발…고용악화 우려↓

장예진 기자I 2024.08.08 22:38:12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71% 오른 39038선에서, S&P500지수는 1.10% 상승한 5256선에서, 나스닥지수는 1.39% 오른 16401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시장 예상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3000건을 기록해 월가 예상치를 하회했다.

이로써 고용 둔화에 따른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을 우려한 시장에는 안도감이 불어든 모습이다.

한편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도 다소 엇갈린 흐름이 나타났다.

일라이릴리(LLY)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강력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 중이다.

언더아머(UA)도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 발표에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로빈후드(HOOD) 역시 가상화폐 및 옵션 거래 회복에 힘입어 지난 2분기에 강력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주가가 상승 중이다.

반면 워너브라더스(WBD)는 2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TV네트워크 부문과 관련해 91억달러 규모의 상각 계획을 전하면서 주가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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