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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씨는 최근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을 하던 중 평소 함께 게임을 해오던 게임 플레이어 A씨와 시비가 붙었다. 말다툼을 이어나가던 A씨는 온라인 속 게임 상대와 직접 만나 싸우는 이른바 ‘현피(현실 플레이어킬)’를 실행하기로 마음먹었다.
강씨는 부모님에게 플로리다의 친구 집에 놀러 간다고 거짓말한 뒤 지난 21일 피해자 A씨가 사는 플로리다주를 찾아갔다. 뉴저지와 플로리다는 1400km 떨어진 거리로 강씨는 비행기를 타고 이동했다.
이후 강씨는 A씨 집 인근 호텔에 이틀간 투숙하며 인근 상점에 들러 망치와 손전등을 구매하는 등 범행 기회를 엿봤다.
지난 23일 새벽 강씨는 검은 옷을 입고 마스크와 장갑을 낀 채 A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둔기로 A씨를 공격했다.
당시 A씨는 무차별 폭행에 비명을 지르며 도움을 요청했고,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깬 A씨의 의붓아버지가 강씨를 제압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머리를 다쳐 다량의 혈흔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지만, 현재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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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씨는 2급 살인 미수 및 무장 강도 등으로 기소돼 나소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