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핀테크 기업 소파이 테크놀로지스(SOFI)가 1분기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2분기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으로 29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소파이의 주가는 8.7% 하락한 7.19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소파이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2센트로 월가 예상치 1센트를 넘어섰다.
조정 순매출은 5억8065만달러로 예상치 5억5500만달러를 웃돌았다.
소파이는 그러나 2분기 조정 순매출 가이던스를 예상치 5억8100만달러보다 낮은 5억5500만~5억6500만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연간 조정 순매출 가이던스는 기존 23억6500만~24억0500만달러에서 23억9000만~24억3000만달러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
연간 EPS 가이던스 역시 기존 7~8센트에서 8~9센트 범위로 높였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연간 조정 순매출을 23억7600만달러, 연간 EPS는 8센트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