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글로벌 신용정보업체 에퀴팩스(EFX)는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19일(현지시간) 오전 9시 기준 에퀴팩스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6.37% 하락한 164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에퀴팩스는 연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 6.98달러에서 6.67달러로 하향 조정하며, 매출 가이던스 역시 기존 53억400만달러에서 52억6000만달러로 낮춘다고 전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6.90달러, 53억달러를 모두 하회하는 수준이다.
에퀴팩스는 “높은 모기지금리로 인해 모기지 신용 조회가 연간 37%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퀴팩스는 지난 3분기 순이익이 1억6220만달러, EPS가 0.39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조정 EPS는 1.76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78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한 12억4000만달러 대비 상승했다. 다만 월가 전망치인 13억3000만달러를 역시나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