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24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조달청과 공동으로 원자력발전(원전)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해외진출 지원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 한국수력원자력과 조달청이 24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연 중소 협력사 대상 해외진출 지원 합동 설명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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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원전 운영사인 한수원은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과 공급자 관계 관리(SRM)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 협력사를 직·간접 지원하고 있다. 이달 9~1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국제전시회 ‘2022 월드 유틸리티 콩크레스’에서도 협력 중소기업 10곳의 홍보 부스 운영을 지원했다.
조달청도 정부 역량 인증(G-PASS)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한수원이나 코트라 등 공기업·공공기관과 연계한 해외 실증 기회를 제공해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실적 이력도 쌓게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수원 우수 협력기업 13개사와 혁신제품 생산기업 12개사가 참여해 한수원·조달청의 지원 제도를 활용한 해외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국내 중소기업에 해외시장의 벽은 아직 너무 높은 상황”이라며 “조달청과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정보와 경험을 공유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