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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1989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서울대 암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장, 서울대병원 기획부실장,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 등을 역임했다. 염증성 장질환,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만성 장염 전문가로 알려지기도 했다.
대통령 주치의는 차관급 상당의 예우를 받는 무보수 명예직이다. 주치의는 평소 소속 병원에서 근무하지만, 정기적으로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대통령의 휴가와 해외순방, 지방방문 등에 동행한다.
한편,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주치의 임명을 한 박정희 전 대통령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역대 주치의들은 주로 서울대병원 내과 출신이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주치의만 이병석 강남세브란스병원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송인성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를 거쳐 강대환 부산대 의대 교수를 주치의로 뒀다. 강 교수는 첫 지방대 교수 출신 주치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