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6년08월31일 14시41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신용등급이 ‘A+’로 상향된 파라다이스(034230)가 등급 상향 이후 첫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카지노와 호텔 부문의 실적 개선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규모 투자에도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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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오는 10월 총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트랜치(만기)는 2년물과 3년물로 구성해 각각 300억원씩 모집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 업무는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희망 금리 밴드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30bp로 제시했다.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파라다이스의 신용등급을 ‘A+’,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앞서 한기평은 지난 4월 파라다이스의 신용등급을 ‘A0’에서 ‘A+’로 상향 조정했다. 카지노 고객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이어지는 데다 호텔 인수와 신규 호텔 건설을 통해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파라다이스의 지난해 매출은 1조1499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 매출은 5975억원으로 전년(5393억원)보다 10.8% 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견조한 가동률과 객단가 상승으로 호텔 부문 매출도 증가했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마진은 20.1%를 기록했다.
호텔 사업 확대도 매출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파라다이스는 지난 1월 칼호텔네트워크로부터 그랜드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 501실을 인수했으며, 지난 3월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로 개관했다.
이주원 한기평 기업2실 선임연구원은 “이번 인수로 파라다이스시티의 객실 수가 기존 769실에서 1270실로 확대돼 객실 공급 확충에 따른 호텔 부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재무구조도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연간 2000억원 안팎의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했다.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으로 자본이 168억원 순증한 가운데 순차입금은 전년 말보다 610억원 감소한 3773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84.4%, 29.5%로 집계됐다.
다만 대규모 투자에 따른 단기적인 차입 부담 확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올해 1월 약 2100억원 규모의 그랜드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 인수를 마친 데 이어, 2028년까지 장충동 호텔 개발에 건축비 등 약 57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안정적인 영업현금창출력과 장충동 호텔 멤버십 사전판매 등 선제적인 자금조달 계획을 바탕으로 투자 관련 자금 소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