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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株, 2040년 재생에너지 6배 청사진에 주가 20% 급등[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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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6.08.27 14: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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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부가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을 현재의 약 6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면서 27일 전선·전력기기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국내 최대 제주한림해상풍력. 사진=연합
국내 최대 제주한림해상풍력. 사진=연합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가온전선은 전일 대비 21.45% 급등한 2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S에코에너지(+9.49%), KBI메탈(+8.41%), 일진전기(+7.51%), LS(+6.13%), 대한전선(+6.03%), 대원전선(+4.48%), LS마린솔루션(+2.71%) 등도 동반 강세다.

전력 수요 증가와 발전 설비 증대로 전선주 국내 시장 수요 확대가 예상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날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수립을 위한 6차 공개 토론회에서 재생에너지 보급 전망을 공개했다.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을 2030년 100기가와트(GW), 2035년 163GW, 2040년 220GW까지 늘린다는 계획으로, 2040년 목표치는 지난해 실적(37GW)의 약 6배 수준이다.

세부적으로는 사업용 태양광이 2030년 86.7GW에서 2040년 155.3GW로 확대되며 단기 보급을 주도하고, 2030년 이후에는 육상풍력(16GW)과 해상풍력(45GW) 증설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해상풍력은 2030년 3GW에서 2040년 45GW로 15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제시됐다.

정부는 목표 달성을 위한 제도 정비도 추진 중이다. 지난 20일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2027년 1월부터 기존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가 경쟁입찰 중심의 계약시장 체제로 전환된다. 사업자와 정부가 고정가격으로 장기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사업자는 안정적 수익을, 정부는 공급 단가 인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태양광 이격거리 상한을 도로 기준 100m에서 0m로 낮추는 시행령 재입법예고도 이뤄졌다.

한승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유틸리티·신재생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면서 “전력수요 급증이 동시에 반영되면서 원전·액화천연가스 등 추가 발전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 투자 필요성이 높아지는 흐름”이라며 “이어 향후 전원믹스 확정, 지역별 전기요금, 지역별 도매가격제(LMP) 등 정책 이벤트가 이어지면서 발전설비 투자 확대와 전력시장 구조 변화의 방향성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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