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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 이사회는 주요 중앙은행 총재들로 구성된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글로벌 금융시스템 안정과 국제 금융협력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이사회 멤버는 ‘경제자문위원회’의 당연직 멤버로서 ‘BIS 세계경제회의’와 산하 위원회의 논의 의제를 제안하고 의장 선출 등에 대해 자문한다.
BIS 이사회 구성은 △창립 회원국인 6개국(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지명직 이사(미국 뉴욕 연준 총재) △선출직 이사 최대 11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된다. 신 총재는 이사회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선출직 이사로 선임된 것이다. 현재 한국 외에 선출직 이사는 스웨덴·스위스·일본·중국·인도·브라질·ECB·캐나다·멕시코·사우디의 중앙은행 총재다.
BIS 선출직 이사는 지역 대표성과 국가의 참여도, 중앙은행 수장 개인의 역량 등을 반영해 결정되데 우리나라가 속한 아태 지역에서도 여러 나라가 이사회 진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 총재가 재차 BIS 이사회 이사로 선임된 것은 한국 경제의 위상과 신 총재 개인의 학술적·정책적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다. 한은 관계자는 “신 총재의 BIS 이사 선임은 한은의 BIS 총재회의 및 주요 국제금융 현안 논의에 대한 기여와 신 총재의 국제적 신망 등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임으로 신 총재는 향후 BIS의 주요 운영 전략을 심의하고, 글로벌 금융 시장의 현안과 중앙은행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고금리 장기화, 글로벌 유동성 축소,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국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의 정책 시각이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또 신 총재가 BIS 내부 사정에 밝고 주요 중앙은행들과의 네트워크가 두텁다는 점에서, 이번 이사회 참여는 한국은행의 국제적 영향력을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한은 총재 취임 직전까지 BIS에서 경제보좌관 겸 조사국장을 맡아 글로벌 금융시스템과 거시건전성 정책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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